어느 새 44렙을 만들고 악섬에 나타난 그녀.
요즘은 그녀 안에 늑대를 품은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아기인지 아닌지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나야 이렇게 물어본다. "아기, 네 안에 늑대 있냐?" *^^*
늑대라믄 자신있게, "아~웅~~~~"하고 답하길 바란다.
막층 전방에서 열심히 파티 중, 함께하던 실엘이 외치기 1시간만에 대타를 못구하고 자리를 떴다. 자정을 넘기 시각, 비솝 실엘 모두 실종상태이다.
가끔 뜨는 울 탱의 "굳 포즈". 이거 한번 뜨면, 2분씩 앉아서 대기조 하고 있었다. 퓨리파이의 무게감을 한번에 느끼게 해주는 세이튼의 주술인형. 하하 이런 스킬이 있으니 직업에 대한 필요가 느껴지기도 하는가 보다.
플핏 양산시대도 이제는 지났단 말인가. 앞으로의 사냥터는 어떤 양상을 보일지 아직 짐작이 가지 않지만, 각 class가 한 자리씩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다.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가 만들어가는 자리도 있겠지만 가끔은 디자인이 받쳐 줘야하는 부분도 있는것.
암튼 이렇게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찿듯'이, 애타게 실엘, 비숍을 찾고 있을 즈음, 잘해를 더불고 나타난 그녀. 비숍 반짝반짝. 파티원들이 열렬히 환영한다. 이만하면 아기의 악섬 데뷰도 성공적인듯.
우선 힐 양이 다르다. 안그래도 축마 떨어진 파티, 생기가 없었다. 그러한 흐름을 읽기라도 한듯, 다들 피 채우는 양이 틀리다고 반색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어, 벌써 파티 물이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
아슬하슬하던 파티를 한 큐에 본 궤도에 올려놓은 그녀. 몇 번의 위기의 순간을 차분하게 정리해 나간다. 알하나는 가끔 위기의 순간에 접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테면 단축키 잘못 누르기, 괜히 앉았다섰다하기.. 잘못하면 몹사의 위기로 몰고 갈 수도 있는 때.
그래도 바닥까지 내려간 탱의 피를 수 초내에 만피로 끌어올린다. ㅋㅋ 허접 플레이까지 보고난 파원들이 열광한다. 역시 비숍.
비숍의 전성시대가 오길 바란다. 그리고 악섬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아기, 환영한다. *^^*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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