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몇일째더라...
렙업의 의지가 살짝 불타오르고, 접하고 보니 객이도 있다.
어딘가 들어가서 자짤한 경치라도 올려볼까 했지만
오늘따라 혈전을 뛰고 싶었단 말이지.
정확하게 말하면 연합의 다른 팟에 가서 뛰어 보고 싶었다.
마침 독이 와서 사뿐하게 도망나왔다. 날 원망하지는 않겠지 ^^;;
참 다행인 것은 가무단은 항상 모자란다는 점이다.
알하나를 버티게 하는 힘이랄까 뭐랄까...
지휘 창에 소싱 구한다는 메시지를 보고 냅따나와서 간 곳은 파티를 짜고 있는 곳이었다.
다행히 오래지 않아 궁팟 완성.
드뱐 혈이 주된 팟이었다.
어시를 양보하는 아름다운 분위기
어시는 역시 부담이 되는가 보다.
아름답게 양보하는 듯 했지만 결국 어시 당첨 '효자'는 파티 창을 그린으로 물들이며 잘 하더라.
언제부터인가... 난 어시에서는 멀어졌다.
이제는 토글이라면 모를까... 어시는 힘들 것 같다. ㅠㅠ
예술적인 기차놀이
마음에 든다.
솔직히 우린 다들 잘나서 조금 산만하잖아 ^^;;
다른 혈 사람들이 3사람이나 있어서 그럴까, 서로 맞추려고 애쓴 것 같다.
기란성을 바라보며 정찰하기
한 차례 교전 이후에
정찰을 떠났다. 평소보다 높이, 그리고 멀리 한 바퀴를 돌았다.
기란성이 내려다 보인다.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버글거리고, 떠들고, 장사하고, 있겠지.
과연 우린 우리가 바라던 걸 얻어낼 수 있을까,
멀리 마을을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다기능 채널 DJ 엘프큐
오늘따라 엘프큐도 신이 났나 보다.
지휘 창과 움직임이 비교적 맞게 돌아가는 날이었다.
"지휘 창 따라 움직여야해, 안 그러면 엘프큐 님 삐진다"
역시 엘프큐의 삐짐은 나만 감지하는 것이 아닌가보다.
2차례의 전면전과 약간의 교전 그리고...
2차례 교전을 했다. 시원했지.
킬수? 그런거 없다.
킬수는 활쟁이들이 다 올렸는지,
모두들 과묵하니 쟁에 특화된 사람들 같았다.
역시 12시 파티를 정비하기 직전은 조금 느슨해지는 시간이다.
12시 직전 막판에 튀어나온 적 때문에, 정비를 얘기하고 있다가 당했다.
어레스트 걸고 어시 따라서 열심히 잡으려고 미약한 칼질을 하는데, 어느새 파티 창 불이 다 꺼져 있었다. 방향 감각을 상실한 알하나는... 도망도 못가고 그냥 눕기로 결심했다.
미안해 쌍주먹한테 죽어서 명성치 1점 날렸다.
아까워도 할 수 없어.
내가 벌어놓은 점수에서 까든지 - -
게으름과 피곤함과 뭔지 모를 무기력함으로
알하나의 이야기가 말라가고 있다.
내일은 또 내일의 이야기가 생기길...
송 오브 굿나잇,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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