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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가 생겼다.

 

창고에 쟁여 놨다고 생각했던 아지트 귀환 주문서는 쓰려고 보니 하나도 없다.

아지트라는 건 인연에 없다 생각하고 날름 다 써버린 모양이다.

 




우리 같이 주머니가 가벼운 혈도 운 좋으면 얻을 수 있는 아지트가 있으니 ‘레인보우 스프링’ 아지트, 쉽게 말하면 개구리 왕눈이와 아로미가 놀던 무지개 연못의 사촌격인 ‘무지개 온천’이라고 할 수 있겠다.

 

2번의 시도 만에 탈환한 아지트,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볼까나!

 

@ 어떻게 가지?


상점표 ‘아지트 귀환 주문서’를 더블 클릭하면 갈 수 있다.

온천지대에서 달려갈 수도 있다.

 

@ 아지트를 관리하는 집사

 

아지트 안에 들어가면 앙고트라는 집사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아지트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아지트의 기능 같은 부분을 관리해 준다.



그런데 이것만 해 주면 재미가 없지!

보너스 버프와 몇몇 쏠쏠한 아이템도 판매하고 있어 운 좋으면 싸게 살 수 있다.

 

@ 문


아지트 내부에서 보면 3개의 문이 있다.

 

앞마당, 뒷마당 온천, 정문 이렇게 있는데, 보통은 앞마당, 뒷마당으로 향한 문만을 열어 놓는다고 한다. 정문을 열어 놓으면 외부인도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는데, 지금 같이 혈전 상황에는 앉아 있다가 객사하기 쉽다나 뭐라나.


문은 클릭하면 열기/닫기를 선택할 수 있다.

온천과 작은 폭포가 있는 뒷마당에는 외부로 가는 문이 있다.



여기엔 귀여운 문지기가 있으니 아지트가 없어지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한방씩 해도 좋을 것이다. 문지기에 말을 걸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이 길로 나가면 온천 지대 사냥터로 갈 수 있다.

 



@ 버프

 

윈드, 마이트, 실드를 비롯해 뱀피 4단바디 6단도 받을 수 있다.
헤이가 1단인 게 안타깝기는 하다.

 

여기서 버프를 받으면 플핏 없이 2-3명이 소팟으로 온천 사냥을 할 수 있다. 요즘은 물약도 많이 떨어지니 버프가 끝나면 다시 아지트에 왔다가 다시 사냥하러 가길 반복해도 별로 번잡하지 않다.



@ 텔레포트


아지트 가까운 루운, 고다드 마을과 근처 사냥터로 텔레포트 할 수 있는데, 비용은 500 아데나만 내면 된다.

 

 

@ 아이템 생산과 판매


아이템을 판다고 해서 온천처럼 퐁퐁 나오는 것은 아니다.


아지트 축귀나 디젤, 레시피 같은 아이템이 1-2개 정도 나오는데, 이걸 사가면 1시간 뒤에 새로 생산되는 시스템이다.

 

아무리 봐도 쓸만한 건 디젤과 아지트 축귀 정도이다.



아지트 등급이나 유지 등급에 따라 생산되는 물품도 조정이 되는 것 같기는 한데, 레인보우 아지트에서는 이게 최고인가 보다.



대략 살펴본 것은 이 정도고

 

 

@ 아지트가 있으니 좋은 점은

 

뭔가 집이 생긴 느낌이랄까, 특별히 모임을 하지 않아도 혈원들을 아지트에서 보게 되니 더 반갑다.


아지트 귀환 주문서가 있어 빠르게 모일 수도 있고, 아지트 축귀를 사용할 수 있다. 혈전 상황이라 유용한 듯, 뒤치기 하고 빠질 때, 무필 왔을 때도 잘 사용했고, 소팟으로 유유히 사냥할 때도 뭔가 믿을만한 백이 생긴 것 같아서 좋다.


넘치는 것 하나 없는 우리가 직접 얻어낸 거라 생각하니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뒷마당에 있는 온천은 낚시도 할 수 없고, 말라리아 같은 병도 치유하지 못하는 무늬만 온천인 물이다. 기대하지 마시라.

 

 

그래도 운치만은 있으니... 깊은 밤, 연인과 함께 퐁당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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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주사위 돌아가듯 우리에게 왔던 아지트가 저 멀리 달아나는 날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한번 둘러보며, 즐거웠던 시간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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