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56)
I. 혈을 만들어 볼까?
1인혈을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이다.
사건의 발단은 우주정복 혈.
파티를 하다 나온 말인데, 혈 마크가 좁아서 안 이쁘니 넓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다. 알하나가 1인혈을 만들고 동맹은 맺으면 아마도 최소 인원 동맹(4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농담반 진담반, 혈맹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니 3레벨까지는 어찌어찌 만들텐데, 5레벨은 장난이 아니다. 하기야 예전에 혈렙을 5로 만드는 퀘스트를 해 보지 않았던가. 인해전술에다가 SP와 아덴을 때려 넣어야 했던 퀘스트. 혈을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다니. 그래서 동맹 만들기는 일단 접었다.
그래도 창고가 하나 더 생긴다는 것과 호칭을 달 수 있다는 이유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II. 왜 난 혈에 들어가지 않고 있지?
왜 혈에 가입하지 않냐고 묻는 사람이 늘어나 한번 생각해 봤다.
'왜 난 혈에 들어가지 않고 있지?'
40렙이 되면 더 이상 혼자 놀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혈에 가입했던 과거의 알하나와는 달리 요즘은 혈 없이도 씩씩하다. 그리고 혈에 있어도 봤잖아.
하나,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
둘, 첫 혈에 대한 알하나 만의 예의랄까.
셋, 개미로 살 수 없을 바에야 그냥 이렇게 혼자 방황하련다.
넷,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때 편안한 관계도 있으니까.
억지로 이유를 만들어 보니 이런 것이지 무슨 이유가 딱히 있었던 건 아니다.
하여간 지금은 그냥 이대로가 편하다.
알하나 자유시대!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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