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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60)

 

60렙 소싱에게 솔로잉은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를 시작하기에 애매한 시간이라 '실렌의 봉인'에 가 보았다.

어쩌다 1:1을 하기도 했던 이곳은 주로 활쟁이들이 밀대를 솔로잉을 하는 곳이다.

 

아덴에서는 한 시간 동안 무엇을 한다는 게 참 힘들다.

재미 삼아 시험 삼아 찾아간 실렌의 봉인, 개중에는 맘에 드는 몹도 있다.

 

팔라바티 6000이 넘는 경험치를 주며 넘 쉽게 죽지 않아 적절히 긴장감도 주고 스턴이나 쇼크가 없어 짜증나지도 않다. 다만 문제라면 선공이라 어느새 알하나를 때리고 있다는 것 정도다.

 



누구에게 부탁하는 것이 어려운 알하나였지만 ‘버프 좀 주세요’라고 플핏에게 말을 해보기도 했다.

 

서로의 영역을 구분하는 보이지 않은 선을 공유하던 다른 캐릭터에게 힐과 버프도 받고 위기 때마다 도움을 받기도 하며 몹을 잡아나갔다.

 

순식간에 떨어지는 피는 강체로 보충하고 나만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

 

쉽지 않지만 가끔은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볼 수 있는 곳이 될 것 같다.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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