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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모드의 시작이라 점점 기력이 쇠잔해 가고 있음. -_-;;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운 좋으면 틈새를 한 판 뛸까 싶어 접속해 봤다.

 

틈새는 의외로 조용했다. 뭐 사람이 있어야 팟을 짜든가하지...
혈팟이 어떠냐는 말에 사도를 빠져나오는데, 마몬의 상인도 있다.

 

"흠~ 좋군. 버트 살건 없군!"

 

여기까지도 아무런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을에 온 순간.
쏟아지는 저주로 황혼이 졌다는 것을 알았다. 그랬군.

 

이리하야 알하나가 혈팟을 선택한 것은... 한 마디로 나이스다! 절대 재고 따지지 않았다. ^^

 

아르고스의 벽으로 고고

 

그리고 걸이와 시가렛이 있다는 고다드성 마을 근처 아르고스의 벽으로 달려갔다.


사도에서 가까울 성 싶어 진짜로 달려갔다. 달려갔다고 욕하지 마라, 소싱은 쓸만한 스킬도 별로 없다. 이럴때나 스킬의 고마움을 느껴보련다.

 

국경 지대를 지나니 바로 고다드의 영역이다. 금방이네! ^^*

 

외계 생물체와 싸우다


지도를 보고 찾아간 곳은 아르고스의 벽 남쪽 지역, 해파리 같은 외계 생물체가 둥둥 떠다닌다. 몹이 점점 이상해 진다. 버팔로 같은 곰탱이도 있지만 뭔가 숙주같은 기생 생물을 하나씩 달고 다닌다. 디자이너들의 상상력도 바닥이 나 가는 건지.


그래도 별 상관은 없다. 경험치만 많이 다오. ㅋㅋ 어느새 경험치에 목매는 인생이 되었다니. 항상 80%가 되면, 렙업의 의기로 불끈 타오른다.

 

모양은 이상하게 생겼지만 마법과 불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괴물눈과 이종사촌간인가 보다.
하나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놈은 도망을 친다는 것이다. 그것도 꼭 언덕뵈기 같은 곳으로 도망쳐서 쫓아가다 보면 오르지도 못할 벽을 자꾸 오르고 있는 알하나를 마주하게 된다. 역시 활이 필요해! -_-;;

 

 

어느새 혈팟 소문이 났는지 인간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신쥬는 보라색 유니콘 세라핌과 현이를 끌고 왔고, 비트도 달고 나타났다. 신쥬는 아무리 봐도 외롭지 않겠다. 기본이 셋 아니누!

 

신쥬 팀을 마중하러 다녀오다 엉겹결에 어의 없는 경우를 당하고 말았다.


오토 팀과 한 팟 붙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의도하지 않게 보라 상태가 되어 타깃 잡히고, 서로 때리게 된 게 화근인데, 정신차리고 보니 시가렛은 빨강이 되었고, 오토는 다 누웠더라. 잠시 좀 무서웠다. -_-;;

 

 

소싱도 아닌 소뮤다!

 

혈팟 소문은 내고 보라고 했는지, 시작하는데 백만념쯤 걸리는 바다 님도 합류했다.


소.드.뮤.즈.다. 송 오브 메디테이션이라고 MP 회복 속도를 겁나게 올려주는 궁극의 송이 있음에도 워낙에 지체 높으신 양반이어서 그런지 거의 1, 3, 5, 7로 노래를 불러, 팟의 MP 회복에는 그~다지 효과를 주지 못했다. 뭐, 나중에는 부지런히 노래를 부르시더라.ㅋㅋ


받들어 뫼셔야지.

알하나는 바다 님이 부지런히 렙업하고, S급을 마련하는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
악몽 찍어 놨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 -_-;;

 

사람들이 모이니 혈 마크가 더 선명해 보인다. 몇 명 없는데도 많아보인다며 잠시 즐거워 했다.

 

 

불꽃 파티

 

자러 들어가기 전에 리차해 주겠다고 나타난 스타의 불꽃놀이로 하루를 마감한다.

피곤하긴 하지만 멋진 밤이다.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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