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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시간이 늘어났다.
> 이젠 하루 평균 3 시간대 이상. -_- 눈에 보이는 200% 향상이다. 혈 가입한 이후로는 쭉 그랬나?!
'죽음'이 '누움'으로 치환된다.
> 며칠전 아빠가 잡아다 놓으신 물고기를 보다가, "어라 네 마리나 누웠네. 쩝"
채팅 약어로 인해 회사 메일을 쓰기에 문제를 느낀다.
> 평소 간결하고 칼같은 문체를 자랑하던 나(실은 칼같다기보다는의미 전달을 위해 군더더기가 없는 메일을 쓴다. 좀 딱딱하기는 하지), "~일 처리 좀...." 에 대한 답으로 "앙" 대답할 뻔.
만인의 누나로 군림하려 한다.
> 혈에 남자애들이 많다. 대부분이 누나... 하고 날 부른다. 신입 직원들한테 "누나가..." 할 뻔 했다. -_-;
"넘 무리하시는 거 야녜여?" 하는 소리가 들린다.
> 맞다, 요즘 자주 듣는 소리다. 낮에는 졸리다. zzzZZZ
악섬에 가면 아는 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 주말 이틀 동안 새벽 4시까지 플레이하며, 알하나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했나보다. 게임 접속하여 외치기를 하니, 여기 저기서 귓말이 몰려온다. 자기네 팟 오라구. 있는 넘 내보내서라도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_-;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한 나의 생활을 스스로 합리화 하고 있다는 거다. 대략 환자의 조건은 다 갖추었다. 스스로를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 그것부터 환자의 시작인데.
아, 한 주의 시작이다.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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