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58)
아덴 월드에 대해서는 항상 늦은 소식통일 수 밖에 없다.
간만에 들어가면 사건이 하나씩 터져 있어 가끔은 흥미있는 때도 있다.
내가 있는 7섭에서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해 한 이틀 시끌벅적했다고 한다.
예전 혈에 있던 동생이 스샷이며 게시판 게시물이며 모두 보내주어서 좀 감상을 했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욕이란 건 상당히 원색적이고 다양했다.
게다가 나이 좀 먹었다는 사람들이 영 나이 값을 못하고 있었다. 좀 고상하고 점잖은 사람들을 만나려면 게임을 해서는 않될 것 같다. 사람을 만나려고 게임을 하는 것은 아니니 일단 패스.
암튼 게임은 내게 요지경 같은 세상을 보여주는 신기한 구멍이다.
내가 보기에는 욕을 먹은 여인네나 욕을 한 남정네나 잘 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법률적으로는 욕설이 들은 스샷 하나만을 가지고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한다. 난 법을 잘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이런 욕이 버젓이 활개치고 다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걸 본 나도 정신적인 대미지를 입었으니까. -_-;;
이 사건으로 인해 게시판에 언플러들이 엄청 들고 일어났다가, 피해자라고 하는 여인이 경찰서에 출두하고, 법정으로 끌고 간다는 게시물로 일단 조용한 상태가 되었다. 참 재미있다. 그리 시끌하던 언플러들이 잠잠이라니. 언플은 그저 언플일뿐 자신있게 말할 놈은 없었다는 것이다.
게임을 게임처럼 즐기지 못하는 넘들 싫다.
이런 얘길 하니 그런 놈을 '찌질이'라고 한단다.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알하나 스토리(리니지2) > 2부 - 키티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 알하나 스타일 (05-06-09) (0) | 2016.03.30 |
---|---|
10. 창파와 공생 (05-05-25) (0) | 2016.03.30 |
8. 알하나 영입 작전 (05-05-20) (0) | 2016.03.30 |
7. 늑대를 입고 (05-05-16) (0) | 2016.03.30 |
6. 생활속에 바람 (05-05-09) (0) | 2016.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