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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플레이를 잘 못해서, 땜방 이미지 하나 올리며 주절거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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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렙이 36이었다네.
우린 처음 탑에서 만났어. 그땐 혈이 뭔지 모르던 순진 무구했던 시절이지. 지금은 나이 하나만 가지고도 깡패가 다 되었지만, 그땐, "네네", "~님" 을 잘쓰며, 매너도 좋은 플레이어 였지.
탑 시절, 게임의 재미를 슬슬 알아가던 때 이기도 하고, 좀 집중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했던 곳이다.
처음 탑에 간 것은, 잊던에서 렙이 36인가 되면 '탑으로 가야한다'는 막연한 얘기만을 듣고 크루마 탑까지 찾아갔었거든.
막상 탑 내부까지는 들어갔는데, 무엇을 해야할 지, 어떻게 해야할 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물어보아도 이전 저렙 존 처럼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아이디도 기억나지 않는법사 하나가 와서 탑에 대해서, 이후의 사냥터에 대해서 조근조근 설명해 주더라.
덕분에 용계까지 구경하고, 텔비를 펑펑 뿌리고 실제 플레이는 하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나날들 이었어.
Written by 헬리우스 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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